최상위 AI 연구소 수장들이 주말 사이 기술 개발 속도조절을 촉구하면서 새 한 주의 첫 거래일 글로벌 반도체주가 일제 출렁였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장중 6%선까지 밀리며 5% 안팎 하락한 반면 S&P500은 0.3% 하락에 머물러, 낙폭이 AI·반도체 라인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아시아장에서는 소프트뱅크그룹이 13.2%, SK하이닉스가 5.3%씩 내려앉았다.
아모데이 Anthropic 최고경영자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에세이를 게시하고 방송 인터뷰에서도 긴급한 속도조절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멸종 우려를 내건 경고가 공식 기록으로 남았다. 시장은 곧바로 반응했다. 소니파이낸셜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주말 속도조절 발언이 AI·반도체 매도 압력으로 직결됐다는 견해를 냈다.
본지는 서로 다른 시세 제공처 둘 이상에서 같은 시간대 지수 수치를 불러 교차 대조하는 방식으로 하락 규모를 짚었다. SOX는 장중 한때 6%대 하락, 점검 시각(동부시간 12시 32분) 기준 5.3%였다. 미국장 개장 전 프리마켓에서는 엔비디아 2.4%, 마이크론과 AMD가 각 5%, ASML이 4.6%씩 밀리며 AI 공급망 전반이 동반 약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S&P500 낙폭이 0.3%에 그친 점은 이번 하락이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가 아니라 반도체 특수 요인이었음을 가른다.
마이클 버리 등 일부 투자자는 속도조절 요구를 IPO 시즌을 앞둔 과장이자 사리사욕이라는 취지의 네 가지 논점을 들어 공개 반박했다. 여기에 중동에서는 사우디 송유관 피격 소식이 유가 변동성을 키웠고 인플레 우려도 겹쳐, 이날 하락에 다른 악재가 섞였다. 다만 지수 간 5%포인트에 육박하는 낙폭 격차는 여전히 반도체 고유 요인 해석 쪽으로 무게를 기울게 한다.
점검 시점에 미국장은 진행 중이어서 "5% 하락"은 장중 수치이며 종가 기준 폭락폭은 달라질 수 있다. 원인 규정 역시 복수 매체가 일치하는 해석이지 계량적으로 증명된 인과 관계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AI 산업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했다는 트루스소셜 게시물도 계정 피드를 직접 넘겨 확인하지 못했고, 국내 증시 정보 매체 보도로만 존재가 알려진 상태로 남았다.
정리하면, SOX의 하루 5% 안팎 급락 자체는 독립 시세 소스에서 교차 확인되지만 원인 서사는 1차 발언의 실재에 기대는 해석 수준이고 종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런 조건을 모두 감안하면 이 주장은 대체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