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7000선을 되찾은 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6700대 아래로 밀리며 거래일 기준 세 번째 하락 국면을 맞았다. AI 수익성을 둘러싼 논란과 미국 금리 인상 경계감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14일은 전일 대비 217.30포인트(-3.14%) 낮은 6692.61로 출장했다가 장중 낙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9일 코스피는 7051.64로 마감하며 종가 기준 7000선을 회복한 상승일이었다. 연속 하락은 그 다음 거래일인 10일부터 시작됐고, 11일에는 6909.91(-1.76%)로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이 굳어졌다. 셋째 날은 휴장을 건너뛴 14일이다. 즉 하락 3연속 구간은 9·10·11일이 아니라 10·11·14일이며, 이는 시세 데이터와 기사 표기가 서로 맞아떨어지는 지점이다.
14일은 09:45 기준 -3.22%까지 밀렸다가 장중 6764.90까지 반등하며 낙폭을 축소, 11:14 기준 -2.19%대에서 거래됐다. 문제는 마감 방향이다. 조사 시점까지 장이 진행 중이어서 이날 종가가 오르는 반전으로 닫히면 "3거래일 연속 하락"은 성립하지 않는다. 반대로 약세로 닫히면 세 번째 하락 마감까지 완결된다.
공식 종가 원자료를 관리하는 KRX 정보데이터시스템은 이번 조사에서 로그인 장벽에 막혀 직접 열람이 불가능했다. 대신 KRX 데이터에 기반한 공개 일봉 시세를 12거래일치 내려받아 날짜별 등락을 대조하고, 11일 마감 직후 잇따라 전송된 복수의 마감 속보와 14일 장중 실시간 시세를 겹쳐 확인했다. 원문 기사 두 편과 일봉 원본은 해시값과 함께 보관해 뒀다. 여전히 남은 것은 두 가지다. 14일의 최종 종가, 그리고 공식 1차 데이터베이스에서의 원자료 직접 대조다.
정리하면, 이틀치 하락 마감은 성격을 달리하는 여러 자료가 같은 수치로 맞물려 확인되는 확정된 부분이고, 셋째 날도 장중 -2~3%대 약세가 이어져 "하락세"라는 서술 자체는 흐름이 맞는다. 다만 종가가 확정되기 전이라 완결 여부는 열려 있다. 이상을 종합하면 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주장은 대체로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