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S&P500·나스닥이 모두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상승폭은 세 지수 모두 1%에 못 미쳤지만, 대형 기술주가 두 자릿수가 아닌 1.7~1.9%대의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81%로 1%대 상승을 기록했다. 시장 변동성지수(VIX)는 2포인트 급락해 15.84로 마감했다.
이번 검증에서 VIX는 지수 운영사 Cboe가 직접 운영하는 공식 지연 시세 API에서, S&P500·나스닥종합·다우존스·나스닥100·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야후 파이낸스 차트 API의 일별 데이터에서 각각 최근 5거래일 종가를 내려받아 비교했다. 여기에 같은 장세를 별도로 정리한 EBN 데이터센터의 수치를 교차 대조해 상호 일치 여부를 확인했다.
그 결과 3대 지수는 모두 0.86~0.98% 사이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S&P500은 7,656.98, 나스닥종합은 26,333.04를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은 0.91% 올랐다. 이 세 수치는 EBN 데이터센터가 정리한 7,656.98·26,333.04·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1.81%와 정확히 겹쳤다. 검증한 모든 1차 가격 데이터 사이에 상충하는 수치는 없었다.
개별 종목을 보면 애플이 1.75%, 아마존이 1.94%, 알파벳 A주가 1.77%씩 올라 대형 기술주의 강세가 뚜렷했다. 반면 같은 기술·반도체 섹터 안에서도 엔비디아는 0.03%, 마이크런은 0.22%씩 소폭 하락했다. 즉 반도체지수의 1.81% 상승은 지수 전체의 흐름이지만, 개별 반도체주까지 일제히 오른 것은 아니었다. "기술주 강세에 상승했다"는 원인 규정은 해석이 섞인 서술이나, 대형 기술주의 실제 상승폭과 배치되지는 않았다.
VIX는 2.00포인트 내려 15.84로 마감됐다. 하락률 표기에서만 차이가 있었는데, Cboe 자체 계산치는 −12.63%인 반면 검증 대상 기사는 −11.21%로 적었다. 백분율 기준점을 잡는 방식 차이로, 포인트 변화와 마감 수준값은 양쪽 모두 일치했다. 이 차이는 지수·종목 등락에 관한 주장 내용과는 무관한 부분이다.
일부 출처는 검증에 사용하지 못했다. stooq.com의 과거 시세 자료는 자바스크립트 기반 작업증명 봇 차단(캡차 유형)에 막혔고, 검색 엔진 덕덕고 역시 이상 트래픽 차단 페이지를 반환해 추가 교차 검색이 불가능했다. 검증 대상 기사의 원문 페이지는 접속 시점에 '존재하지 않는 기사'로 표시되어, 동일 기사가 복제된 포털 미러 페이지로 원문 문구를 확보했다. 다우존스의 개별 종가 등 일부 세부 수치는 두 개의 독립적인 상호 일치 자료로만 확인된 한계가 있다.
결론적으로 세 지수의 동반 상승, 대형 기술주 1.7~1.9%대 상승, 반도체지수 1.81%라는 핵심 요소는 거래소 운영사와 데이터 제공사의 1차 자료 두 곳 이상에서 그대로 재현됐고, 상반되는 데이터는 단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다만 '기술주 강세가 원인'이라는 인과 서술과 일부 반도체주의 하락은 별개로 남는다. 종합하면 이번 주장은 사실이다.